기다림의 가치
기다림의 가치 통제하는 사람 나의 있는 그대로의 색을 자꾸만 바꾸려 드는 사람. 그런 사람과의 관계는 친구로서든 연인으로서든 아프고 힘들기만 할 뿐이야. 나인 것을 존중하고 나인 것을 이해해주고 나인 것을 사랑해줘야지.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너의 욕심과 기대를 사랑하는 것일 뿐이잖아? 난 말이야. 나를 허물없이 사랑해주는 사람 내 실수나 결점도 인간적이기에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사람. 바라고 기대하는 것보다 지금 곁에 서로가 함께 있다는 그 아름다운 사실 하나에 행복한 그런 사람이고 싶고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. 어쩌면 가장 거대한 조건이지? 하지만 이런 조건이라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거야. '같이'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'가치' 있느냐가 중요..
책꾸러미
2020. 10. 10. 15:3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