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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림의 가치

책꾸러미

by 마마스토리 2020. 10. 10. 15:3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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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림의 가치

 

 

통제하는 사람

나의 있는 그대로의 색을

자꾸만 바꾸려 드는 사람.

 

그런 사람과의 관계는

친구로서든 연인으로서든

아프고 힘들기만 할 뿐이야.

 

나인 것을 존중하고

나인 것을 이해해주고

나인 것을 사랑해줘야지.

 

나를 다른 사람으로

만들려고 하는 것은

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

 

너의 욕심과 기대를

사랑하는 것일 뿐이잖아?

 

난 말이야.

 

나를 허물없이 사랑해주는 사람

내 실수나 결점도 인간적이기에

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사람.

 

바라고 기대하는 것보다

지금 곁에 서로가 함께 있다는

그 아름다운 사실 하나에

행복한 그런 사람이고 싶고

 

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.

 

어쩌면 가장 거대한 조건이지?

 

하지만 이런 조건이라면

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거야.

 

'같이'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

얼마나 '가치' 있느냐가 중요한 거잖아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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